셋째 날의 무대가 되는 17분서는 규모도 작고 길도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경찰서니까 당연하지). 다만 복도에서 전투를 할 경우에는 움직일 공간 자체가 별로 없는 데다, 지난 번에도 적었던 '이동 제한'에 걸리면 꽤 골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화면에 보이는 모든 사망자/부상자에게서 아이템(보통은 탄)을 얻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체크합시다.
서로 돌아오면, 어째서인지 안이 난장판으로 변해 있습니다. 그곳에서 이브의 흔적을 느끼는 아야와, 빡돈 김에 막나가는 다니엘 씨.
다니엘: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아야: 이브...!?
마에다: 여기에 있는 건가요?
아야: 내가 보고 올게요. 두 사람은 여기서 기다려요.
다니엘: 아니, 나도 간다! 아무 것도 못하고 가족을 잃는 건 이제 싫다고!
아야: 다니엘!
마에다: 아, 아야 씨! 이거...!
아야: 이게 뭐예요...?
마에다: 일본의 '파마의 화살'입니다. 이거라도...
아야: 고마워요. 받아둘게요.
앞으로 종종 마에다가 이런 아이템을 줍니다. 특별한 효과는 없는 듯.
1층 복도에 쓰러져 있는 경관을 2번 조사하면 '탄+6'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무실엔 워너가 쓰러져 있는데 역시 아이템('탄+15)을 얻을 수 있으니 체크. 부장실에도 경관이 하나 쓰러져 있지만 이 놈은 아무 것도 안 줍니다.
아야: 워너!
워너: 아야... 이브에게, 허를 찔렸어...
대원들이 거의 다 출동 중이어서 서가 비어 있었거든...
아야: 정신차려요...!
워너: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야... 그보다 벤을...!
워너: 아야... 이브에게, 허를 찔렸어...
대원들이 거의 다 출동 중이어서 서가 비어 있었거든...
아야: 정신차려요...!
워너: 그렇게... 심각한 부상은 아니야... 그보다 벤을...!
이 녀석이 사용하는 보라색 파동은 방어력 저하의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
아이템을 챙겼으면 지하의 무기관리부로 가 봅시다. 참고로 탈의실 안에 쓰러져 있는 경관에게서도 '탄+6'을 얻을 수 있는데, 어차피 탈의실은 나중에 오게 됩니다. 무기관리부 안에는 트레이스 주임이 쓰러져 있네요.
웨인: 우아아아앗!
아야: 쏘지 마! 나야!
웨인: 아야! 파란 개처럼 생긴 괴물이 덮쳐서... 트레이스가...!
트레이스: 아야...인가... 하하... 실패했어...
웨인: 왜... 바로 쏘지 않았어요!?
트레이스: 총을... 안 쓴지 너무 오래 돼서...
웨인: 머... 멍청하긴! 아무리 딸이 총 때문에 죽었어도 그렇지...
트레이스: 그래... 총이 나쁜 게 아닌데... 쓰는 사람...에게 달린 거지...
아야: 트레이스...!
트레이스: 으아아아!
웨인: 아야에게 주고 싶은 게 있어...
아야: 이 총은...?
웨인: 트레이스 거야... 안 쓴 지는 한참 된 것 같지만 정비는 빼먹지 않았지.
트레이스는, 예전에는 개조뿐 아니라 사격 실력도 상당했었어. 그런데 어느 날 딸이 총기 폭발로 죽은 거야...
그 이후로 사격은 완전히 그만두고... 이 무기관리부에서 엄하게 관리를 시작한 거지...
아야, 너라면 쓸 수 있을 거야! 이걸로... 이걸로 트레이스의 원수를...!
'M92F'를 얻습니다. 웨인에게 말을 걸어 인벤토리를 정리하고, 회복제와 탄이 들어있는 보급상자가 '탄+15'와 '회복제2'로 각각 업그레이드 되어 있으니 챙깁시다. 트레이스가 죽어버렸으니 더 이상 3일차에서는 개조허가증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별로 필요도 없지만.
트레이스가 안전제일주의자가 된 건 예전의 사고 때문...
무기관리부에서 볼 일이 끝나면 복도 안쪽에 있는 경찰견사육실로 갑시다. 이번엔 캐시가 쓰러져 있군요.
캐시: 아야...
미안... 내가 옆에 있었는데도... 벤을...
아야: 벤!?
캐시: 상태가 이상해진 시바를 쫓아갔어...
아야: 뭐라고요!?
이제 분위기가 한층 더 험악해집니다. 그거야 어쨌든 챙길 건 챙기고('탄+6')... 밖으로 나가면 시바를 쫓아가는 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벤: 시바! 가면 안 된다니까! 그쪽은 위험하단 말야!
이래서 개를 풀어놓고 키우면 안 됩니다.
사육실 옆은 무기창고인데 아직은 잠겨 있습니다. 일단 지하에서의 볼 일은 대충 정리가 됐으니 1층으로. 이번엔 기자회견실 쪽으로 가 봅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는 닉스가 쓰러져 있습니다. '탄+15' 입수.
닉스: 아야, 벤을 잡아! 시바를 따라 위로 올라가 버렸어...
아야: 그보다 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닉스: 괘...괜찮아... 빨리 벤, 벤을...
벤을 쫓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을 챙기는 게 더 중요하겠지요. 기자회견실 안에는 'Cm베스트改'가 있습니다. 이제 벤을 따라 2층으로. 계단 위에 쓰러져 있는 경관에게서 '탄+6'을 챙기고 아래 복도 우측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유치장에서 '툴'과 'PE방어+1'(또는 'PE방어+2')를 입수.
이렇게 좁은 위치에서 나오는 거미줄 공격에 주의
유치장에서 나와 길을 따라 이동하면 또 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제는 벤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시바와 벤의 뒤를 노리는 몬스터들.
벤: 시바! 그쪽은 위험하다니까!
시바... 도대체 왜 그래... 기다려, 시바!
자꾸 시바, 시바 하는 게 욕으로 들리면 타락한 건가요? ㅇ_ㅇ
갈림길 바로 우측의 방으로 들어갑시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용의자들 쭉 줄 세워 놓고 목격자가 범인 고르는, 바로 그 방입니다. 전투가 벌어지면서 거울이 깨지고 그 뒤로 반짝거리는 것이 보이는데 이 녀석이 지하의 무기창고 열쇠입니다. 오른쪽의 책상 옆에는 '회복제3'이 있습니다. 참고로 무기창고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MP5K', '툴', '공격력+1'(또는 '공격력+2).
MP5K는 머신건이지만 연사 수가 적어 좋습니다. 머신건 특유의 빠른 연사속도가 매력.
갈림길에서 벤은 윗쪽으로 갔으니 우리는 왼쪽으로 가야겠지요(...). 왼쪽 방은 서장실입니다. 아이템은 책상 위의 작은 박스에 '회복제3', 오른쪽 책장 앞에 'CR회피+1'(또는 'CR회피+2)', 2개가 있네요. 이제 벤을 따라 3층으로 올라갑시다.
벤: 시바, 괜찮아...?
베이커: 벤! 시바에게서 떨어지거라!
벤: 놔요! 시바가 아프단 말예요!
시바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예요!
베이커: 저건 이제 시바가 아니야! 이브가 괴물로 만든 거란다!
벤: 네...!?
베이커: 눈을 감거라, 벤!
입이 4개... ㅇ_ㅇ;;
베이커: 괴물이 될 거라면... 차라리 내가 편하게 해 주마...!
이런! 탄이 없어...!?
벤: 으아아아악!!
3층의 첫 번째 방은 감식실입니다. 아이템은 하나도 없지만 감식관에게 말을 걸면 '한 번만' HP를 회복시켜 주니 필요하면 이용하시고... 갈림길에 널부러진 경관에게 말을 걸면 '락커 열쇠'를 받습니다. 이것으로 1층 탈의실에 있는 잠긴 락커를 열면 '트레이딩카드'를 얻을 수 있네요. 참고로 이 경관은 둘째 날에서 뭔가를 손에 넣었다고 좋아하던 바로 그 양반.
왠지 덕후의 냄새가...
3층 갈림길의 윗쪽 창고에는 처음보는 몬스터가 있습니다. 이 녀석이 바로 트레이스 주임의 원수. 해치우면 해치우면 'SG550'을 얻습니다. 창고 입구 옆에 있는 아이템은 '방어력+1'(또는 '방어력+2'), 경관을 2번 조사하면 '탄+6'을 얻을 수 있고 창고 안쪽의 작은 방에서는 'N재킷'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문이 2개 있습니다. 닫혀 있는 문은 부검실인데, 아이템은 없고 전투만 있습니다.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보스전.
이 녀석이 트레이스 주임의 원수
베이커: 아야...!
벤: 아야! 아저씨가...!
아야: 이게... 시바...!?
벤: 시바가 아냐! 시바는 벌써 죽었어!
아야! 시바를, 시바를 잠들게 해 줘!(시바 아니라며...)
아야: 자, 네 상대는 이쪽이야!
○ 보스 - 켈베로스
타겟은 3개. 머리 각각이 모두 타겟이니 하나씩 해치워 나가면 됩니다. 공간에 비해 보스의 덩치가 너무 커서 피해다니기가 곤란하다는 것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 아야의 체력이 최대치에 가까울수록 체력을 절반으로 줄이는 공격(회피 불가)을 해 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대미지는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입으로 쏘는 빔 공격은 방향 고정과 흔드는 것 두 가지가 있는데, 어느 쪽이든 발동 전에 보스의 측면으로 돌아가면 회피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하면 'M9改' 획득.
회피 불가에 대미지는 현재 체력의 1/2.
공격력이 꽤 됩니다. 주의!
아야: 벤! ...부장님!
베이커: 아야...
벤: 아야! 아저씨가...!
다니엘: 벤!
벤: 아빠!
다니엘: 벤, 다친 덴 없니?
벤: 아저씨가 나 대신...
다니엘: 부, 부장님...! 죄, 죄송합니다...
베이커: 후... 벤이 어렸을 땐 자주 자네 집에서 놀았었지...
다니엘: 부장님...
베이커: 관 둬... 옛날처럼 베이커라 하게...
벤: 시바...
아야: 벤...
벤: ...
아야... 시바를... 그렇게 만든 놈을... 꼭... 꼭 해치워 줘...!
아야: 그, 그래... 해치울게...!
베이커: 아야...
벤: 아야! 아저씨가...!
다니엘: 벤!
벤: 아빠!
다니엘: 벤, 다친 덴 없니?
벤: 아저씨가 나 대신...
다니엘: 부, 부장님...! 죄, 죄송합니다...
베이커: 후... 벤이 어렸을 땐 자주 자네 집에서 놀았었지...
다니엘: 부장님...
베이커: 관 둬... 옛날처럼 베이커라 하게...
벤: 시바...
아야: 벤...
벤: ...
아야... 시바를... 그렇게 만든 놈을... 꼭... 꼭 해치워 줘...!
아야: 그, 그래... 해치울게...!
살인청부의 현장.jpg
셋째 날 - 도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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