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센트럴파크의 몬스터들은 첫째 날과 비교하면 꽤 강한 편이니 장비를 잘 갖추는 게 좋습니다. 경찰서 탈의실에서 얻은 Cm베스트에는 '오토힐'(빈사 시 자동으로 회복 아이템 사용)이 붙어 있으니 개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또 한 가지 팁이라면, 아직은 '방어력+1' 등의 장비 업그레이드 아이템은 사용하지 않고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적이 심각하게 강한 편도 아니고, 나중에 더 좋은 장비를 얻어서 한 방에 가는 편이 더 낫지 싶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다니엘이 기자회견실 앞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캐시: 아까부터 서내가 소란스러워. 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다니엘: 회의 시작한다. 자, 얼른 들어가.
기자회견실로 들어갑니다.
베이커: 오페라 가수 멜리사의 솔로 콘서트가 오늘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젯밤 사건을 일으키고 실종.
주최측이 콘서트 중지를 통보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콘서트장에는 많은 관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어젯밤과 같은 참극만은 절대로 막지 않으면 안 돼!
콘서트장은 센트럴파크의 야외음악당이다!
다니엘: 센트럴파크!?
아야: 왜 그래요, 다니엘?
다니엘: 벤과... 로렌이 간 콘서트야!
아야: 뭐라고요!?
베이커: 다니엘! 아직 회의 중이야!
다니엘: 시끄러워, 베이커! 아들의 목숨이 걸렸다고!
베이커: 다니엘...
아야, 다니엘의 지원을 부탁하네...!
아야: 예!
아까는 상사라며... ㅇ_ㅇ
또 개조허가증을 받습니다. 다니엘을 따라 나가면 되지만, 일단 무기관리부에 들러 봅시다. 작은 이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웨인: 대체 언제쯤에나 내게 개조를 시켜 줄 거에요.
나는 창고지기나 하려고 무기관리부 배속을 지원한 게 아니라구요.
트레이스: 이 멍청아...! 총을 장난감으로만 생각하는 너에게 총을 다루도록 할 수 있을 것 같냐!
웨인: 내가 손을 대면 주임님보다 강력하게 만들 자신이 있다구요...!
트레이스: 멍청이! 총은 강력하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다!
웨인: 제기랄, 이 꼰대가!
안전제일주의자인 트레이스는 총기에 발정난 웨인과 트러블 중
온 김에 아이템도 정리하고 가는 것을 추천. 센트럴 파크에 갈 때에는 인벤토리에 최대한 여유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관으로 나가면 일단 동영상...
눈길에 저렇게 밟다가는 훅 가는 수가...
다니엘: 멜리사, 아니 이브 자식은 대체 목적이 뭐야!?
아야: 오페라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많은 관객이 목적 같긴 하지만...
다니엘: 제기랄! 하필이면 벤이 말려들다니...!!
아야: 서둘러요!
다니엘: 제발 무사해 다오! 벤...!
공원으로 들어가려 하자 불이...
다니엘: 베에에엔!
아야: 기다려요, 다니엘!
다니엘: 안에 벤이 있단 말이야!
우왓!?
아야: 다니엘!
다니엘: 제기랄! 불태운다고 내가 질 줄 알아...!
아야: 내가 갈게요.
다니엘: 나에겐 벤밖에 없어! 그 녀석만이..! 내... 가족이라고...
제기랄...! 이 불이 뭐 어떻단 말야...!
아야: 발화하지 않는 건... 지금으로선 나뿐이에요.
다니엘: 그, 그렇지만...!
아야: 벤에게는 다니엘이 필요해요. 만약 다니엘이 죽으면...
다니엘: ...미안! 미안해, 아야...! 벤을... 부탁해...!
아야: 로렌도요!
안으로 들어가면 일단 순찰차가 보이는데, 보이지는 않지만 순찰자 뒤쪽으로 아이템 박스가 있습니다. 내용물은 '해독제'. 순찰자 옆에는 공중전화가 있고, 앞으로 전진하다 보면 나무 사이에 또 아이템 박스('회복제1' 또는 '탄+6')가 있으니 잊지 말고 챙겨 갑니다. 다음 맵으로 가면 문이 3개가 있는데, 역시 잘 안 보이지만 왼쪽과 오른쪽 문 앞에 아이템 박스가 하나씩 있습니다. 내용물은 둘 다 '회복제1'(또는 '탄+6). 아이템을 챙겼으면 가운데 문으로 들어갑니다.
뚜껑을 열어야 겨우 보이는 아이템 박스
이번엔 그림자에 가려서 잘 안 보이는군요.
공원에서 등장하는 적 중에 뱀 종류에게 공격을 당하면 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PE인 '디톡스'(독 회복)가 생기기 전까지는 해독제를 어느 정도 들고 다니는 것도 괜찮겠네요. 까마귀들은 높은 확률로 '고철'을 떨구는데, 여유가 되는 대로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 고철 웨인에게 말을 걸었을 때 나오는 메뉴 중 '고철을 처분한다'가 있습니다. 4일째 이후 고철을 300개 이상 처분하면 웨인이 무기를 만들어 주는데(종류는 플레이어가 선택) 이 무기들은 2회차 이후에 크라이슬러 빌딩에서 얻을 수 있는 무기들을 제외하면 최강의 성능을 지닌 무기들입니다. 4일째 이전에 처분한 것도 계산은 되지만 4일째 이전에 300개 이상 처분했을 경우에는 4일째 이후에 하나 이상을 더 처분해야 만들어 준다는 점에 주의하세요. 참고로 처분한 고철의 갯수는 엔딩 이후 다음 회차로 이어집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센트럴파크 동물원의 광장입니다. 우선 바로 위에 있는 아이템('M9' 또는 'P8')을 챙기고 오른쪽으로 가 보면 붉은 색의 아이템 박스('툴' 또는 '탄+15')가 하나 더 있으니 이것도 챙깁시다. 아이템을 챙겼으면 맵 왼쪽 위의 계단을 지나 관리사무실로.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로는 '툴'이 나올 확률이 60%라는데, 저는 수 차례 리셋 끝에 겨우...
관리사무실의 문 옆에 일단 전화기가 있습니다. 관리사무실 안에서는 컴퓨터 왼쪽의 서랍을 조사해서 '센트럴파크 열쇠'를, 그 옆의 벽장을 조사해서 'Sp베스트'를, 옆에 보이는 침대를 움직인 후 옷장을 열어서 'M203'을 얻을 수 있습니다(M203이면 소총에 붙여서 쓰는 놈인데...).
관리사무실의 아이템을 입수한 후에는 광장에서 우측 위에 보이는 문으로 들어갑시다. 이곳은 아열대 코너로 통로 왼쪽의 유리가 깨진 부분을 통해 들어가면 안쪽에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은 총 3개로 '회복제2', '해독제', '방어력+1'(또는 방어력+2).
아열대 코너에서 나와 다시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가로등이 빛나는 위치의 기둥 뒤에서 아이템 입수('탄+15').
침대를 조사하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일단 RPG는 ○버튼 연타가 정석.
아열대 코너에서의 전투는 통로가 좁은 탓에 상당히 짜증스럽습니다.
아이템을 입수한 후 그대로 위로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일단은 오른쪽으로 가 봅시다. 다리를 건넌 후 맵 오른쪽의 붉은 박스에서 '탄+15'를, 왼쪽에서는 '회복제2'(또는 '탄+15')를 입수합니다. 아이템을 얻었으면 다시 갈림길까지 왔던 길을 거꾸로 돌아가도 되고, 왼쪽 아이템 박스 위의 길로 나가면 동물원 광장으로 빠져나가게 되니 이쪽으로 가도 되겠습니다. 하여튼 이번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진행해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