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오랜만에 올리는 패러사이트 이브 포스팅입니다. 지난 일주일+α 동안 꽤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전혀 손을 못 대고 있었네요. 게다가 이번에 집에 다녀오면서 엑박360을 가져오고 여기에 구엑박까지 질러버리는 바람에 블로그는 완전히 뒷전이었습니다만... 후딱후딱 끝내야지요.
다섯째 날의 타이틀은 해방(Liberation).
다섯째 날은 필드맵에서 시작합니다. 일단은 어디로 가야할지 전혀 단서가 없습니다만 필드맵을 살펴보면 새로이 갈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생겼네요. 창고(Warehouse)와 차이나타운(Chinatown)입니다. 저는 우선 창고로 가 보기로 했어요.
창고는 사실 스토리 진행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곳입니다. 가 보지 않아도 클리어에는 지장이 없지만, 이런 곳이 늘 그렇듯 꽤 좋은 아이템들이 있으니 들러 가는 것도 괜찮겠지요. 다만 창고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꽤 레벨이 있으니 어느 정도 정비를 한 후에 가는 것이 좋아요. 보통은 차이나타운 - 지하수로를 클리어한 후에 가는 쪽을 추천하는 모양입니다.
클리어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러면 꼭 클리어하려는 게 게이머의 속성...
창고에는 경관 한 명과 경찰견 한 마리가 있습니다. 안에 이브가 있는 것 같다며 아야에게 모든 걸 떠 넘기고 튀어 버리는군요. 이런이런... 어쨌든 철조망 안쪽 상자에는 PPK가 있고, 왼쪽의 문 뒷쪽에도 '툴'이 들어 있는 상자가 숨겨져 있네요. PPK는 '선제공격'의 효과가 붙어 있는 무기이니 잘 챙겨둡시다.
꼭 이런 곳에다 숨겨 둔단 말이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상자에서 'Cm프로텍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계속 안쪽으로 진행하지요. 사실 창고의 구조는 분기 없이 외길이라, 헤맬 일은 없을 겁니다.
안쪽으로 들어간 후 맵 오른쪽 아래에서 '창고 열쇠'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맵 윗쪽에 'M203改'도 있는데 이건 박스가 배경에 섞여서 잘 안 보이니 주의. 맵 위로 가로지르는 통로 오른쪽의 바로 위에 있습니다. 아이템을 다 챙겼으면 다음 맵으로.
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전화기가 있는 창고로 오게 됩니다. 일단 전화기 아래에 'Sp프로텍터'가 있고, 그 위치에서 아래로 더 내려오면 '로켓탄'이 있네요. 2층으로 올라간 후 전화기 오른쪽으로 가 보면 '공격력+2'(또는 '공격력+3')가 있습니다. 이제 창고 열쇠를 사용해 문을 따고 계속 진행하지요.
아까 창고 열쇠를 얻었던 방을 지나게 됩니다. 다음 방으로 들어가면 맵 왼쪽 아래에 '방어력+1', 왼쪽 위에 '방어력+2'(또는 '방어력+3'), 오른쪽 위에 '툴'이 있습니다. 다 챙겼으면 윗쪽 가운데에 있는 와이어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지요.
아... 유격훈련이 생각난다...
아래로 내려가면 보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벨이 낮으면 꽤 어려울지도...
○ 보스 - Crab
이 녀석은 기본적으로 화면 외곽을 따라 옆으로만 이동합니다(게니까...). 눈에서 쏘는 빔을 비롯해 여러가지 공격을 하지만 옆에 붙어 있으면 빔 외에는 거의 맞을 일이 없네요. 일단 집게발을 한쪽부터 집중 공격해서 없애는 것이 기본. 헤이스트를 걸고 싸우면 굉장히 쉽습니다. 눈에서 쏘는 빔은 닿을 때마다 HP가 절반으로 깎이니 이것만 조심하면 그리 어려울 일은 없겠네요. 해치우면 'AT4'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앞쪽으로만 공격을 하니 옆에 있으면 맞을 일이 없어요.
요렇게 눈을 꺼내면 도망갈 준비.
보스와 싸운 맵 왼쪽 위에선 '툴'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옆의 기계에서 증기가 뿜어져 나올 때 다가가면 심각하게 대미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눈치를 잘 보고 챙겨야지요. 이제 창고에서 볼 일은 다 끝났으니, 온 길을 다시 거슬러서(...) 밖으로 나갑시다.
이제 차이나타운으로 갑니다. 차이나타운 자체는 별 것 없는데, 그 아래의 하수도가 문제입니다. 어쨌든 차이나타운에 도착한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우선 富라고 적힌 간판 바로 아래에 '회복제3'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 건물 사이에 'PE방어+1'(또는 'PE방어+2')가 있네요. 더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 건물 앞에 공중전화가 보이고, 전화와 같은 선상의 왼쪽 건물 앞에 아이템 박스가 둘 있습니다. 내용물은 '공격력+1'(또는 '공격력+2')과 'M79改'.
공중전화의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골동품점입니다. 문 아래쪽으로 살짝 보이는 붉은 상자는 'M1911A2'. 맵 오른쪽 아래 구석에서 화면 아래쪽을 향한 채 조사버튼을 누르면 '툴'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 챙겼으면 다시 나와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지요.
스페셜 아이템인 '나리타산'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받은 다른 부적과 별 다를 건 없지만, 이 녀석은 웨인의 창고에 맡길 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최종보스전에서... 어쨌든 들어가기 전에, 왼쪽 위 구석에 아이템('탄+30')이 있으니 챙긴 후 하수구로 들어갑시다.
좀 말리는 척이라도 해 보지?
하수도의 구조는 특별할 게 없지만, 같은 맵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헤매기 쉬운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또 그려 봤습니다.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870
2. 공격력+2 또는 방어력+2
3. 툴
4. 공격력+1 또는 방어력+1
5. 탄+15
6. 만능툴
7. 암흑치료약
8. 회복제4
9. Cr프로텍터
10. M203改2
11. 회복제3 또는 사정거리+2
대충 번호 순으로 아이템을 챙기면서 가는 게 제일 빠를 것 같습니다. 하수도에서 등장하는 박쥐가 암흑 상태를 걸어오는 것 말고는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겠네요. 다만 암흑 상태가 되면 사정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아져서 전투가 매우 짜증나게 되므로 바로바로 해결해 주는 게 좋겠습니다.
암흑 상태가 되면 사정거리가 요 모양 요 꼴.
출구 위치에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화면 오른쪽으로 가면 '클럽改3'가 있습니다. 챙긴 후에 아래쪽으로.
펌프스테이션에 도착하면 기계에 무언가가 잔뜩 묻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야: 이건...? 센트럴파크의 관객들...?
(저 슬라임... 관객들... 이런 곳에서 대체 무얼 하려는 거지...?)
(제어실에서 펌프를 조작하면 이 탱크의 물하고 같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둘째 날에 보았던 그 관객들...
아야를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일단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첫째 날의 보스였던 악어 두 마리가 한꺼번에 나오는데 가볍게 잡아주고 아이템('툴')을 챙겨야지요. 다시 아까 이벤트를 본 곳으로 가서 이번엔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가기 전에 '회복제3'이 있고, 계단 위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어실입니다.
제어실 안에는 왼쪽에 아이템('탄+30'), 오른쪽에 전화가 있습니다. 가운데의 기계를 조사해서 전원을 켜고(つける), 펌프 2개를 모두 작동시키면(ポンプ 1 を作動, ポンプ 2 を作動) 탱크의 물을 뺄 수 있습니다. 물을 빼면 다시 전원을 끄고(消す) 왼쪽 위의 문으로 나간 후 오른쪽으로 쭉 이동하면 지하철역에 도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