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효자는 웁니다... 2007/04/28 아침에 일어나니 부재중 전화가 1건... 전화번호는 어머니께서 일하시는 사무실 번호다. 무슨 일인가 하고 전화를 걸었더니 그냥 이사는 잘 했는가 궁금해서 그러셨단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다음 주말에 집에 내려가겠다고 했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됐어, 오지마. 필요 없어." -_-;; 왜 그러신가 했더니 어머니 생신에 깜빡하고 전화를 안 드린 것!! 문제는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동생도 깜빡하고 심지어 함께 사시는 아버지는 어머니께서 같이 나가서 점심이나 먹자고 했더니 바쁘다고 거부하셨단다-_-;;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철 없던 시절엔 아예 부모님 생신이란 개념이 없었고=_= 철이 좀 들고 나서도 어머님 생신은 자꾸 잊게 된다. 가족들 생일이 죄다 연초에 몰려 있는데다, 아버지 생신을 전후해서는 .. 더보기 이전 1 ··· 336 337 338 339 340 3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