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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잡담.../이것저것.

이것저것

1.
 동원훈련을 다녀왔습니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흐린 덕에 힘들지는 않더군요. 물론 다른 예비군들과 현역 여러분들은 상당히 원망스런 얼굴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만... 하여간 줄도 잘 서고 운도 따라 준 덕에 이것저것 귀찮은 일 없이 2박 3일 잘 놀다 왔습니다. 훈련 끝나면서 받은 돈은 15,000원. 작년엔 12,300원이었는데 조금 올랐더군요.

2.
 요즘 버파5에 빠져 있습니다. 스틱도 적당히 손에 익어서 이젠 어느 정도 뜻대로 기술을 쓸 수 있는 정도는 된 듯 하네요. 라이브 쪽엔 괴수들만 남아 있는 분위기라 들어가기가 무진장 부담스럽습니다만. 일단은 퀘스트 모드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오랜만에 게임을 구입했습니다. 닌자가이덴2와 세가랠리레보. 닌자가이덴2는 전작의 그 황당무계한 난이도에 질려 안 사려고 했는데 데모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입. 확실히 난이도는 전작 이상입니다만, 죽음 속에서 삶을 찾아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 챕터2에서 정체 중.
 세가랠리레보는 데모가 그럭저럭이었는데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 2편을 좋아했던 분이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만한 작품입니다.

4.
 "시간 경과에 따른 자장면의 상태 변화와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자장면 취식 방해 금지법'을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떼를 써볼까 하는 망상에 빠져 있습니다. 혼자서 일하는 것은 여러가지 점에서 만족스럽지만 사소한 곳에서 즐겁지 못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군요. 물론 그 점에 있어서는 여럿과 함께 일하는 것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5.
 '전장의 늑대3'가 XBLA로 발매되었습니다. '정식 버전을 구매하시면 클로즈 베타 버전의 Super Street Fighter 2 Turbo HD Remix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혹해서 구매를 했습니다만, 바로 몇 주 후 스파가 발매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군요. 제 어리석음을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 몇 주가 한 52주 쯤 되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벌어진 사태에 그럴 것까지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체험판 다운로드가 안 되더군요(...).
 '전장의 늑대3'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는 사실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조금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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