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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런 -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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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2로 발매된 세가 3D AGES 13번, 아웃런입니다. 세가의 고전 명작들을 최신 3D 기술(...)로 되살려내겠다는 야심찬 목적으로 시작한 시리즈이지만 결과는 쓰레기들이 휘몰아치는 폭풍설사 시리즈가 되어버렸지요. 물론 드래곤포스처럼 훌륭한 리메이크작도 있고 판타지스타 시리즈처럼 썩 괜찮은 녀석들도 있고 특히 원작이 3D였던(그래서 단순 이식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게임들은 그냥저냥 할 만한 완성도를 보여주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샀다가 현실의 쓴맛을 보게 되는 녀석들이었습니다.
 이 녀석 역시 마찬가지로, 일단 3D로 나오긴 했는데 그래픽도 이상하고 조작감도 이상하고 옆에 탄 아가씨(?)도 이상하고 하여간 이상한 녀석이에요. 원작에서는 그래도 테스타로사(페라리)를 타고 다녔는데 라이센스 문제인지 차량도 알 수 없는 뻘건 스포츠카로 바뀌고... 당시에 XBOX가 고장나서 아웃런2를 못하게 된 동안에 '꿩 대신 닭'이라는 심정으로 샀는데 손맛만 버렸습니다.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