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있던 23일, 대전 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추석 때에는 좀 힘들 것 같아 미리 외할아버지께 성묘를 다녀왔어요. 저희처럼 미리 온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저희 부모님과 외할머니, 외삼촌 그리고 사촌동생과 저, 이렇게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에 대해 이러저러 불만스럽게 말씀하시면서도 담배 한 개피 물려드리는 건 잊지 않으시는군요.
저는 할아버지를 현충원으로 모시던 4월 말에 가보고 이번에 처음 간 건데, 마침 묘비가 석비로 바뀌어 있길래 또 찍어봤습니다.
2. 휴일
한달에 세 번을 쉬는데 어쩌다 보니 이틀을 연이어 쉬게 되었네요. 보통 쉬는 날에는 잠으로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이번엔 좀 과하게 잤습니다. 대충 계산해도 이틀 동안 30시간 넘게 잔 듯? 늘 주위에서 '잠이 많아서 큰일'이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졸린 걸 어찌합니까.
3. 지른 것
매스이펙트 일본어판: 정발판은 영어라 도저히 못 해먹겠더라구요.
퍼펙트 퍼포머: 문득 생각난 김에 질렀는데, 700엔 줬습니다. 경매대행으로 구했더니 배보다 배꼽이...
마크로스 극장판 퍼펙트 에디션: 제목은 퍼펙트 에디션인데 실상은 해적판 ㅇ_ㅇ;;
4. 간만에 해보는 키워드 놀이.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시리즈: 벌써 25년이 된 작품인데도 찾는 사람이 꽤 많네요.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시리즈: 이거야 뭐, 반쯤은 노리고 올린 거라...
제천영화제 돈까스: 뭔가 좀 야릇한 조합이지 않아요?
스파 2x 2t ?: 같은 게임이지요, 네.
동원훈련 씨발: 동감입니다.
꽃과 태양과 비와 음악: 그쵸? 매니악한 게임이 아니라니까요. 음악도 좋습니다.
누드의야성곡, 야한던파, 격투가슴가, 춘리 샤워신: ㅡ_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