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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잡담.../이것저것.

이것저것.

1. 윈도우7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7의 베타테스트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일단은 받아서 설치를 해 봤습니다만, 역시나군요. OS 자체는 비스타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은 느낌이고 별로 파바박, 하고 오는 느낌이 없네요. 일단은 USB 사운드카드와 XB360 무선 컨트롤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서(사운드카드의 루프백 기능을 윈도우 차원에서 처리하다 보니 대역폭을 너무 많이 잡아먹네요) 다시 비스타로 돌아왔습니다. 뭐 지금까지는 호환성도 그렇고 몇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식 출시될 즈음이면 어느 정도는 개선되겠지요. 개인적인 평가로는 비스타나 XP에게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필요 없을 테고, 비스타를 쓰고 싶은데 무겁다는 평가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2. 정치
 제 블로그에서 정치 이야기는 되도록 안 하고 싶지만, 요즘 상황은 참 그렇네요. 특히 미네르바 구속과 같은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 건 지구상에서 북한과 중국 뿐일 거라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뒤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사실 한나라당 입장에서야 절대 통제할 수 없는 인터넷에 대한 대책으로는 입을 막는 것이 최선이었겠지요. 어차피 주요 언론들은 다 자기 편이니 인터넷만 막으면 무서울 것이 없다는 입장일까요? 우울한 생각이지만 요즘 한나라당이 전에 없이 날뛰는 것은 10년 만에 찾아온 경제 위기로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3. 게임
 NDSL을 질러버려서 요즘 드래곤퀘스트4에 빠져 있습니다. NDSL로 나오는 게임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터치 스크린과 관련된 어떠한 요소도 추가되지 않았다는 것이 무척이나 드퀘스럽군요. 3월 28일에 9편 발매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 전에 4편과 5편을 모두 끝낼 생각입니다.
 드퀘4 외에는 설렁설렁 역전재판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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