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격퇴 후 그 잔해를 수색하는 해군과 순양함에 올라탄 일행...
다니엘: 아야!
마에다: 아야 씨!
다니엘: 하하, 해냈구나! 넌 정말 대단한 녀석이야!
마에다: 하여간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다니엘: 하지만 이브 녀석, 왜 자유의 여신에...
마에다: 바다 때문이 아닐까요?
생명의 원천인 바다에서... 출산할 생각이 아니었을까요?
이제 아야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함내로 들어가 보면 웨인이 와 있네요.
웨인: 안됐지만 이건 이제 쓸데가 없게 됐군. 뭐 네가 기념으로라도 넣어 둬.
마에다: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마에다: 웨인 씨도 서에서 달려와 주었습니다.
웨인: 여어, 아야!
마에다: 그럼, 전 밖에 있겠습니다. 기름 냄새 나는 곳은 익숙치가 못해서...
웨인: 나는 믿었다고. 아야라면 반드시 해낼 거라고 말야!
네가 이브를 쓰러뜨렸다는 연락을 받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여기까지 와 버렸지.
서에서도 지금 난리야! 아야는 뉴욕 제일의 형사라고 말야!
아야: ......
웨인: 왜 그래? 이브를 쓰러뜨렸잖아! 그렇게 우울한 얼굴 하지 말라고.
하긴 무리도 아니지. 그런 괴물과 싸웠으니.
자, 필요 없는 건 맡아 줄 테니까 편히 쉬어.
※ 여섯째 날의 웨인웨인의 옆에는 일단 전화기가 있고, 왼쪽 문 앞을 지키는 병사에게 말을 걸면 각종 회복아이템과 탄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함내에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으니 다시 갑판으로.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장비의 슬롯 개조와 고철의 처리는 불가능하지만, 창고는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창고에 넣어두지 않고 아야가 지니고 있는 아이템은 대부분 2회차로 이어지지 않으니 보스전에서 쓸 물건들 외에는 모두 창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겠지요.
이 시점에서(사실 조건을 만족시키면 이전에도 가능합니다만) 웨인이 장비의 이름을 바꿔 주는데 아야의 인벤토리에 있는 아이템 중에서는 이름을 바꾼 장비만 2회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무기와 방어구 각각 1개씩으로, 지금까지 개조해 온 장비를 잃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이름을 바꿔 두어야겠지요.
다니엘: 정말이지... 지독한 크리스마스였어...
아야: ......
윌리엄스: 늦어서 미안하군.
린치: 그 거대생물이 사망했는지 어떤지 확인할 수 없는 이상, 섣불리 접근할 수는 없었습니다.
윌리엄스: 어쨌든 수고했네. 안에서 편히 쉬게.
린치: 정말 여러분은 미국 국민의 영웅으로서...
아야: (...!!)
이, 이 느낌은...!?
다니엘: 대, 대체 뭐야!?
마에다: 서, 설마 저 거대생물은...
완전체를 키우기 위한 자궁!?
다니엘: 뭐, 뭐야, 저건!?
아야: 저것이...
마에다: 완전체입니다... 우리가 늦어버렸군요...
다니엘: 그, 그럼 이 폭발은...!?
마에다: 미토콘드리아의... 열에너지 생산을 촉진하는 힘이... 차원이 다르군요...
발화가 아니라... 폭발을 일으킬 정도로...
파일럿: 헬기로 탈출합니다! 여러분도 어서...!!
다니엘: 젠장! 일단은 물러설 수밖에 없나...!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 아야.
다니엘: 아야!
마에다: 아야 씨!
아야: 두 사람은 가요...
다니엘: 아야...!?
아야: 내가... 끝을 내지 않으면...
파일럿: 서두르십시오!
다니엘: 아, 알았어!
마에다: 아, 아야 씨, 이걸...!
다니엘: 적당히 좀 해라! 이 비상시에!
마에다: 아, 그게 아닙니다, 다니엘 씨!
파일럿: 이제 이륙합니다!
아야: 두 사람도 도망쳐요! 나도... 살아남기 위해 남는 거니까...!
다니엘: ...알았다, 아야! 너를 믿지...
아야: 네가 살아남을지... 내가 살아남을지...
그것이... 답이야...!
○ 보스 - 완전체 제 1형태
아기와 같은 모습답게 퍽 약합니다. 일단 시작하자마자 리버레이트 한 번 써 주고 총으로 조금 더 갈궈주면 끝. 공격력을 조금 심하게 올려 둔 상태라면 리버레이트 한방에 끝날 수도 있어요. 물론 공격을 해 오긴 하지만 별로 신경쓸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첫 전투에 불과하니 속전속결로 최대한 대미지 없이 클리어하는 게 좋겠지요.
그저 리버레이트가 답.
○ 보스 - 완전체 제 2형태
우선 방금 전의 전투에서 사용한 리버레이트 덕분에 PE 게이지는 제로에 가까울 테니, 무기로 공격하면서 시간을 법니다. 적당히 대미지를 주면 본체와 날개로 분리되는데 아무래도 날개를 먼저 없애는 게 도리겠지요. 다만 날개 쪽은 이동속도가 빨라 공격하기가 좀 난감하니 역시 게이지가 회복되는 대로 리버레이트를 날리거나 에너지샷 등으로 공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꽤 회피하기 힘든 공격들을 해 오니 회복에도 신경을 써야겠지요.
분리된 후에는 조금 정신없긴 하지만, 잘 잡아보세요.
○ 보스 - 완전체 제 3형태
이쪽이 본편이란 느낌. 우선 헤이스트는 필수 스킬로, 없으면 대부분의 공격을 맞아야 하고 걸면 대부분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전투 중에도 타이밍을 잘 체크해서 헤이스트가 끊기지 않도록 하세요. 중간중간 게이지가 회복될 때마다 리버레이트로 갈구는 건 기본.
구석에서 사용하는 유도탄은 보스 바로 옆에 붙으면 맞지 않고, 중앙에서 쓰는 에너지 공격은 화면 구석에서 피할 수 있습니다. 보스가 구석이나 중앙으로 점프 이동하는 것이 신호. 순간 이동해서 공격하는 근접 공격 2연타는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피할 수 있습니다. 보스에게 너무 접근하면 잡기 공격에 당해 HP가 1이 되어버리니 주의.
보스 바로 옆으로 붙으면 절대 맞지 않습니다.
이쪽 역시 화면 구석에서 회피.
○ 보스 - 완전체 제 4형태(1)
최종형태라고는 해도 이쪽은 이벤트에 가까운 전투입니다. 이 시점에서 보스에게 줄 수 있는 대미지는 겨우 1. 공격을 몇 번 맞추면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보스는 핀판넬(?)을 이용해 공격해 오는데, 계속 움직이고만 있으면 잘 안 맞습니다.
대미지는 겨우 1...
그건 나도... 인간도 마찬가지야...!
다니엘: 젠장! 끝이 안 나잖아!
마에다: 이것만 아야 씨께 드릴 수 있다면...!
다니엘: 그게 뭔데?
마에다: 아야 씨의 세포를 넣은 탄환입니다.
다니엘: 너... 그걸 주려고...
마에다: 하지만 이젠...
다니엘: 젠장!
아야: 다니엘...!?
이건... 마에다의 총에...!?
○ 보스 - 완전체 제 4형태(2)
무기는 마에다건으로 자동 변경. 탄은 30발 뿐입니다. 탄을 다 써버리면 리셋밖에 답이 없지만 발로 해도 보기 힘든 장면일 듯. 보스에게 주는 대미지는 무조건 999로, 8발만 맞추면 끝입니다.
이번엔 999. 야! 신난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는 완전체(적당히 좀 하자! 스퀘어, 이 놈들아!)
아야: ...!! 이, 이 자식...!
(함내에... 뭔가...!)
이제 완전체를 피해 도망가야 합니다. 완전체와 접촉하면 그대로 게임오버. 다 필요없고 사진으로 설명하니 잘 따라오세요.
아야: (보일러가 출력 임계점을 돌파하면... 이 배를 통째로 폭파할 수 있어...!)
여기가... 어디인지 알겠어...?
지옥의 불가마 속이야...!
모두 끝나고... 부두에 서 있는 일행.
다니엘: 끝났군...
아야: ...
왜 나에게... 이런 힘이 생긴 걸까...
마에다: 아야 씨의 안에도... 마야 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야: 네...?
다니엘: 네 언니와 어머니가 사고로 사망했을 때, 네게도 언니의 일부가 이식된 거야.
아야: 나에게도...?
다니엘: 그래, 네가 7살 때지. 너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눈의 시력이 약했던 너에게 마야의... 각막이 이식된 거지.
아야: 내 오른쪽 눈...!?
그럼 이브와 접촉했을 때 보인 건...
마에다: 강렬한 체험을 한 경우... 그 때 보고 있던 광경이 각막에 새겨진다고 하는 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만...
아야: (그건... 마야가 마지막으로 본... 각막의 기억?)
마에다: 아야 씨의 체내에 들어간 마야 씨의 미토콘드리아는...
아마도 이브와는 다른 진화를 이룬 것이 아닐까요?
아야 씨의 미토콘드리아와 공생하는 쪽으로...
이브와 동등한 힘을 가지면서도... 우리 인간의 핵과 공생한다고 하는 진화를...
아야: 마야와 나의... 미토콘드리아의 힘...
마에다: ...일본에서 시작된 이 미토콘드리아 사건은, 우리 인간에 대한 도태 과정이었을까요...
다니엘: 도태라고?
마에다: 가령 지구를 한 인간이라고 치면 우리 인간이라고 하는 바이러스가 너무 늘어나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태에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구라는 인간의 체내 밸런스를 무너뜨릴 정도로...
다니엘: 우리들 인간은... 그렇게나 어리석은 존재인가...
마에다: 결국은 우리 인간도... 지구에 기생하고 있는 패러사이트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아야: ...
다니엘: 날이 밝는군...
그리고 다시 카네기홀...
벤: 자, 내려요, 아야!
아야: 고마워, 벤.
다니엘: 미치겠네. 이런 곳은 도무지 익숙해지지가 않는다고.
벤: 그래? 난 좋은데! 아야가 기껏 초대해 준 거 아냐.
아야: 그래요, 크리스마스 이브의 보상이에요.
마에다: 저, 저도 이런 건 처음이라 왠지 긴장되네요.
벤: 그건 드레스 차림의 아야랑 같이 있어서 그런 거 아녜요?
마에다: 무, 무슨 말씀이십니까...!
아야: 자, 시작하겠어요. 들어가요.
마에다: 느, 늦네요. 다니엘 씨와 벤 군...
아야: 슬슬 시작하겠어요.
마에다: 화장실에 사람이 많은 걸까요.
아야: 왜 그래요? 땀을 뻘뻘 흘리고... 그렇게 더워요?
마에다: ... 저, 저기 말입니다...
아야: 뭔데요?
마에다: 내, 내일 일본에 돌아가니까 마, 맘 먹고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벤: 다행이다, 안 늦었어!
다니엘: 늦어서 미안.
왕자: 아바마마, 부디 에바와의 결혼을 허락해 주옵소서.
왕: 아니 된다! 저 계집이 어떤 계집인지 너도 잘 알 것이다. 저 계집에게 홀린 사내들은 모조리 변사하였지 않느냐!
왕자: 아니옵니다! 사내들이 죽었을 때 누구보다 슬퍼한 것은 바로 그녀이옵니다!
왕: 그 년은 마녀다! 위병! 저 마녀를 붙잡아라! 화형에 처하겠다!
왕자: 아바마마! 그녀를 처형하시려면... 저 또한 죽여 주옵소서!
에바: 에드워드...
뒷쪽의 관객: 저, 안 보이는데요...
다니엘: 아, 죄송합니다.
벤: 매너가 없어, 세 사람 다!
여섯째 날 - 진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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