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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잡담.../이것저것.

이것저것.

 1. 청주
 오랜만에 청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갔다가 일요일에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간만에 친구 녀석들을 만나니 마음이 풀어져서 이틀 밤 동안 침대에 늘어붙어 있다가 왔네요. 물론 술도 좀 푸고 말이지요.
 친구들도 이젠 다 서른 줄이라, 술자리에서 하는 이야기가 다 팍팍합니다. 뭐 일단은 다들 나름대로 잘 살아가는 것 같으니 다행이랄까요. 하지만 J군, 그 나이에 술 취해서 민폐 끼치는 건 조금 아니라고 생각해. 정말로 무서웠단 말여.

 2. 게임
 뭐 성적표 나올 때까지 시간도 남았으니 게임으로 불싸지르고 있습니다. 전설의 오우거배틀은 캐릭터를 잘못 키워서 뒤집어 엎고 다시 시작. 마법사 계열은 키우는 게 빡세네요. 포기하면 편하다는 소리가 솔깃합니다. 그 외에도 여전히 스파4를 달리고 있고, 내년에 나온다는 슈퍼스파4에도 기대치가 늘고 있어요. 최근 지른 새턴 게임들도 짬짬이 즐기고 있네요. 바이오해저드라던가, 소닉R이라던가, 나이츠라던가...(소닉R의 BGM은 역시 최고). 주유소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PSP로 CC:FF7을 돌리고 있고 말이지요.
 한참 만들던 바이오해저드의 공략도 다 엎어버렸습니다. 일단은 포맷부터 다시 생각해야 할 듯.

 3. HD-DVD
 아는 형님께 XB360용 HD-DVD 드라이브를 얻었습니다(물론 공짜). 사실 이미 대세는 블루레이이고 플스3도 가지고 있지만 괜히 가지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전원이 따로 들어가는 걸 생각하지 않아서, 결국은 설치를 할 수 없었다는 것. 고민고민하다가 거실에 있는 엄니 전용 고스톱컴에 달아 두었습니다. 이쪽 컴에는 ODD가 없어 영화를 좋아하시는 아버지께서 불만이 많으셨거든요.

 4. 세종시
 사실 저랑은 별로 상관 없는 문제인데, 진행 상황을 보면 참 답답합니다. 저렇게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정치가랍시고 거들먹거리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이렇게 개판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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