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3 드라마틱 모드 팀 정리.

제로3의 숨겨진 모드 중 하나인 드라마틱 모드.
제로에서부터 이어져 온 모드이지만, 이번에는 사양이 약간 다르다.

우선, 캐릭터의 체력이 각각 따로 처리되는 것.
제로2 알파까지는 하나의 체력게이지를 둘이 공유하는 바람에 같이 맞으면 대미지 2배, 슈퍼콤보 한 번 잘 못 맞으면 그대로 K.O.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각 캐릭터가 각자의 체력게이지를 가지고 있어 부담도 적고 한 명이 사망하더라도 남은 한 명은 계속 플레이가 가능한, 속 편한 상황이 되었다(즉, 다굴 맞는 녀석이 확실히 불리하게 되어 버렸다=_='')

또 하나는, 캐릭터의 제한.
애니메이션을 재현한 제로의 드라마틱 모드는 어쩔 수 없었지만, 제로2 알파에서는 사용캐릭터에 아무런 제한이 없었다. 그러나 제로3에서는 약간의 제한이 생겨, 플레이 캐릭터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 파트너 캐릭터가 자동 선택. 정해진 조합으로만 팀을 짤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류, 켄 : 역시나 그럴 것 같았다=_=''
단, 블랑카 : 약간은 의외이지만, 개그캐릭터끼리 묶인 듯. 블랑카... 2에서는 안 그랬는데, 제로3에선 지대로 개그캐릭터=_=''
혼다, 소돔 : 이 쪽은 제로2의 소돔 엔딩을 보면 납득이 갈 듯.
달심, 로즈 : 가장 의아한 조합. 그냥 다른 팀 다 만들고 남은 캐릭터 둘이 묶인 건가...??
내쉬, 춘리 : 군경합동팀. 일부 캐릭터의 엔딩에서 나오지만, 이 둘은 베가를 잡기 위해 협력 중.
가이, 코디 : 그럼 그렇지. 그나저나 코디의 처지가 상당히 안쓰럽다.
로렌토, 발록 : 이쪽은 미치광이끼리...=_=''
베가, 캐미 : 하긴 부하 중에서 캐미가 가장 예쁘긴 하지...;;
미카, 장기에프 : 이 쪽은 레슬링 커플. 외모로는 절대 안 어울리지만...
카린, 사쿠라 : 여고생팀. 그나저나 이 둘은 은근히 류-켄 커플(?)과 비슷한 점이 많다.
사가트, 아돈 : 무에타이팀. 아돈이 사가트의 제자였으니 팀을 못 짤 것도 없긴 하지만...
버디, 바이슨 : 베가의 똘마니팀.
겐, 고우키 : 최강의 격투가와 최강의 암살자. 제로2와 3의 엔딩을 본 사람은 예상했을 듯.
유리, 유니 : 베가의 똘마니팀2. 이 쪽은 애초에 팀으로 출전한 거라...;;;

참고로 유리-유니 팀은 드라마틱 모드 전용의 필살기와 슈퍼콤보도 존재.
그리고 2인 플레이 시에는 저런 거 신경쓸 필요 없다(캐릭터 선택에 제한 없음=_='').



  유리/유니 VS. 아돈. 피니쉬의 슈퍼콤보가 바로 드라마틱 모드 전용의 "데스크로스댄싱"(레벨3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