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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잡담.../동우군 in Vana'Diel

4. 누이 보고 뽕도 따고(???)


 처음 시작하면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이 아닐까요. 그 때문에 예전에는 '양파 마라톤'이니 '큐스 마라톤'이니 하는 인내력 계열(?)의 퀘스트가 꽤 인기가 있었는데 말입니다. 최근에는 '필드 오브 발러(Fields of Valor)'라는 요소가 생겨 저렙 유저들에게 꽤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다른 게임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사냥 퀘스트입니다. 지정된 필드에서 지정된 몬스터를 지정된 만큼 잡으면 퀘스트가 완료되고 보상으로 경험치와 돈, 그리고 탭을 얻을 수 있지요. 원래 파판11에는 경험치를 주는 퀘스트가 없습니다만, 이 녀석은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행해지기 때문에 경험치도 주는 듯 합니다.

 특히 각국 앞마당에서 받는 훈련은 레벨1에서도 완수 가능한 것이 있기 때문에 단 몇 푼의 돈에도 손을 떠는 저렙 유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지요. 또 보상으로 받는 탭과 교환 조건으로 리레이즈나 리제네, 리프레쉬 등의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에게는 필수라 하겠습니다(게다가 지속시간도 30분~1시간으로 엄청나게 길어요).

 훈련은 지정된 장소에 있는 'Field Manual'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쪽 공략 사이트에서는 이 녀석을 NPC라고 설명해 둔 바람에 사람만 찾다가 헤맨 것은 비밀입니다(...).

공중에 떠 있는 저 책이 바로 야전 교범.

 오늘도 간만에 접속은 했지만 파티플레이를 하기엔 좀 애매한 시간이라 이쪽을 이용해 봤습니다. 황제의 반지(경험치 50% 추가)를 이용하면 이 정도로도 꽤 괜찮은 경험치 벌이가 되거든요. 레벨도 이젠 10대 중반이라 구스타베르그의 훈련으로는 가장 어려운 녀석을 골랐는데, 문제는 이 훈련의 필드가 콘슈타트 고지라는 것이지요. 지도로 설명하면 대충 이렇습니다.

북 구스타베르그의 변태스런 구조 때문에 이렇게 돌아가야 합니다.


 전력 질주로도 지구 시간으로 10분 이상이 걸리는 대장정(...). 아, 나도 초코보 타고 싶다... ㅇ_ㅇ

 덧. 10분 동안 달려가서 싸우다가 도마뱀 3마리에게 다굴 당해 사망.

 덧2. 제목은 친구인 K모 군의 말 실수. 이 실수 때문에 K군은 이후 10년간 변태로 취급받고 있습니다(어쩌면 앞으로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