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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토나USA: 서킷 에디션 - 리플레이 영상


 예, 이번엔 새턴판인 '데이토나USA: 서킷 에디션'입니다. 사실 데이토나USA의 이식작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조작감을 가진 게임이지만 역시 이제와서 이 그래픽은 좀 고통스럽네요. 물론 넘사벽의 스펙을 지닌 데이토나 차량이라던가 드리프트를 장착한 말이라던가 하는 추가 요소 때문에라도 가끔은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만.

 하여간 이번 코스는 중급인 '다이노서 캐논'입니다. 그래픽이 이 지경이라 잘 보이진 않지만 마지막 코너 부분에 있는 절벽에 공룡의 화석이 있지요. 코스의 길이는 짧지만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코너들이 뭉쳐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꽤 재미있게 달릴 수 있는 코스입니다. 스타트 지점에서 역주행해서 들어가는 터널의 '축하합니다!! 당신은 방금 스폰서를 잃었습니다!!(즉, 짤렸다는 소리)'라는 현수막이 꽤 유명하지요. 물론 이 현수막은 마지막으로 이식된 드림캐스트판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지난 번의 영상과 같은 카메라 시점으로 찍으려 했습니다만, 뭐가 뭔지 알아볼 수가 없네요. 10년 전에는 무지 박력있는 영상이었는데...... 그러고보니 속도감도 10년 전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

 

 그나저나 요즘 드림캐스트판을 계속 플레이했더니 오히려 새턴판의 조작감이 이상하게 느껴지는군요.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