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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비스무리/페르시아의 왕자

페르시아의 왕자 클래식 - 스테이지 3



 제대로 맛들려 버린 동영상 공략. 이제 세 번째 스테이지입니다.

 묘하게 짧은 스테이지입니다만, 원작을 즐기던 당시에는 처음으로 만났던 위기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등장하는 길로틴이나 시간 제한이 있는 문, 그리고 (죽지 않는) 해골바가지 말이지요. 특히 길로틴의 경우 귀에 거슬리는 효과음과 처참하게 널부러진 왕자의 모습이 해맑던 소년 하나를 어둠의 세계로 이끌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작에서는 원작과 달리 길로틴에 의해 사망할 경우 길로틴이 작동할 때마다 왕자의 시체가 꿈틀거리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더군요.

 어쨌거나 스테이지의 공략은 문을 연 후 잽싸게 달려가서 통과하는 것과 매복하고 있는 해골바가지를 어떻게 처리하는가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문은 원작에 비해 꽤 여유가 생긴 편이지만 해골은 전투 시스템이 약간 바뀐 덕택에 조금 까다롭게 되었군요. 어차피 절벽으로 밀어봤자 아래에서 다시 싸워야 하기 때문에 저는 아예 위에 버려두고 가는 편을 선택했습니다. 원작에서는 절벽으로 떨어뜨린 후 화면 전환을 반복해서 따돌리는 꼼수가 존재했었습니다만, 이제는 이것도 안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