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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잡담.../이것저것.

이것저것.

  이 제목으로 글을 쓰는 것은 정말 오랜만인 듯. 사실 요즘 이쪽에 쓸 만한 이야기들은 페이스북으로 떠들고 있기 때문에 좀 귀찮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한참 빠져 있었던 트위터는 타임라인에 정치 얘기들만 잔뜩 올라오게 되어 좀 시들해졌고... 사실 신변잡기는 페이스북으로만 남기고 블로그는 아예 게임 이야기 전용으로 할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역시 귀찮아서 포기.

1. 고양이
  2마리를 기르고 있어요. 1년이 조금 안 된 고등어 태비(♀)와 2개월 정도 된 치즈 태비(♂). 요즘은 게임보다도 이 녀석들 노는 것을 보고 있는 게 제일 큰 즐거움입니다. 슈바이처가 '인생의 시름을 잊는 두 가지 방법은 음악과 고양이'라고 했던 것은 얼마나 적절했는지... 물론 가계부는 적자에 집안은 온통 털과 모래 투성이, 손과 발에는 늘 긁힌 상처이지만 그래도 좋아요. 특히 홀로 외로이 사는 사람들에게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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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올려보는 동영상 2편. 쑥이가 아깽이였던 시절 찍은 것과 얼마 전 있었던 박스쟁탈전입니다.

2. 게임
  요즘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별로 잘 안 해요. 최근엔 의무감으로 '킹오브파이터즈13', 다운로드 게임으로 싸게 올라왔길래 '레조넌스 오브 페이트', 충동적으로 '드래곤에이지: 오리진'과 '어웨이크닝' 등을 지르긴 했지만 그리 집중해서 플레하지는 않는 편이네요. 지른 게임은 모두 XB360 판이고 플스3는 이미 블루레이플레이어로 전락. 아마 '파이널판타지13-2' 한글판은 사겠지만 솔직히 HD로 리메이크된다는 '파이널판타지10' 쪽에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도 사고 싶지만 모션 플러스가 필요하다고 해서 반쯤 포기 중이에요. 애초에 고양이들 덕분에 게임 쪽에 쓸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도 있고.

3. 겨울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겨울인데, 강릉의 겨울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아요. 일단 날이 너무 따습한게 문제. 제가 살던 동네는 일단 아침 최저온도는 -15도가 기본, 가끔은 -30도도 찍어주는 곳이었는데 이곳은 -10도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드물어서 말이지요. 게다가 눈은 뭐 그렇게 많이 오는지. 게다가 고양이들 때문에 보일러를 끄기가 힘들어서 더 괴로운 나날들입니다. 너무 더워서 밤에 빤쓰만 입고 자는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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