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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잡담.../동영상+잡담

도쿄게임쇼 2010 이야기

 까놓고 말하자면 이젠 별로 관심도 가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관심 가는 작품이 몇 가지 있더군요. 엑박 쪽은 어차피 기기가 본가에 있는 관계로 관심 끄고, PS3와 PSP 쪽에서 스토어에 올라온 영상을 몇 가지 추려 봤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동영상 녹화하고 편집하느라 피곤하므로 자막은 생략합니다. ㅇ_ㅇ;;

1. 파이널판타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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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즈 버전은 이미 베타테스트에 들어갔는데, 정작 중요한 PS3 버전은 언제쯤에나 시작하려나요. 다만 현재 플레이하는 유저들(심지어 파판11의 경험자조차도)의 평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걱정입니다. 물론 나오면 하긴 하겠지만요.

2. 메탈기어 솔리드 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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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자니 이 작품에는 코지마 감독이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는 큐브판 트윈스네이크를 최고로 꼽고 있는데, 이 작품은 분위기부터가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라이트닝볼트 액션'이라는 건 또 뭘까요?

3. 캐슬바니아 - 로드 오브 쉐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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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일본에서도 '캐슬바니아'로군요. 이 시리즈도 '월하의 야상곡' 이후로는 (특히 3D 액션으로 변한 이후로는) 해 보질 않아서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만, 독특한 분위기는 꽤 마음에 드네요. 이쪽은 코지마 감독이 감수를 했다고 하는데,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4. 에이스 컴뱃 - 어설트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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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리즈도 꽤나 많이 변한 모습이네요. 이제는 헬기도 조종하는 걸까요? 시뮬레이션보다는 가벼운 슈팅 게임을 지향하는 시리즈의 분위기는 여전한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시가전은 왠지 프롬소프트웨어의 '무라쿠모'가 자꾸 떠오르는데, 꽤 재미있을 것 같긴 하네요.

5. 용과 같이 - 오브 디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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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얜 또 왜 이러나요? 왠지 분위기가 '레프트4데드'를 연상시키는데 말이지요. 용과 같이의 신작이란 말만 듣고 기대했었는데, 이 녀석은 패스입니다, 패스.

6. 플레이스테이션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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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부터 예상한 일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단순히 '아이토이+위모콘'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물론 그것을 제작사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대박이 터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바이오해저드5 AE'는 이번 업데이트로 무브에 대응하게 되었는데 영상만 봐서는 (바이오해저드5가 그랬듯이) '그래픽만 좋은 바이오해저드4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것 같네요.

7. 택틱스 오우거 - 운명의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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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이미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 택틱스 - 사자전쟁'에서 사고를 친 전적이 있다는 점이겠지요. 이번엔 그 꼴이 안 되길 바라겠습니다. 저야 슈패미판, 플스판, 새턴판을 다 소장 중이라 게임엔 별로 관심이 없는데, 초회특전으로 나온다는 타로 카드에는 꽤 관심이 있네요.

8.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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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이 시리즈는 PC쪽(그리고 엑박)의 '프론티어'와 PSP의 '포터블' 시리즈에 집중하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껏 Wii로 발매된 '트라이'는 버려지는 건가요. 이젠 별로 관심이 없는 시리즈이지만 그래도 '도스'까지는 열심히 했던 추억 때문에 그냥 한 번 올려 봤습니다.